게임 리뷰 - 페르소나 5 더 로열

ps5 게임 : 페르소나 5 더 로열 리뷰

개요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어가고 블로그에도 글이 한 30개 정도 쌓였다.(굳굳)
해보고 싶은건 내 블로그도 꾸며보고 싶고, 앱도 개발해보고 싶고, 게임도 개발 해보고 싶고, 알고리즘도 많이많이 풀고 싶었지만….
실상은 알고리즘 한 문제에 끙끙대다가 한문제 풀고나면 에이 힘들다하고 플스나 붙잡았던게 대다수다.
그러다보니 게임하나 클리어했고 너무 재밌게 플레이해서 내 블로그에 삭막한 알고리즘문제만 있는 것보다 심심풀이로 읽어볼만한 글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게임리뷰를 남겨볼까 한다.

페르소나 5 더 로열

  1. 개발 및 유통
    ATLUS
    아틀러스 게임은 무거운 분위기가 많다고 한다. 페르소나5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지만 꽤나 진중한 이야기도 많이한다.
    아틀러스 게임 다른것도 많이 해보고 싶었다.
    Sega
    아무래도 나는 세가의 개가 맞다.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 용과같이 7, 프로젝트 세카이 등 세가 덕분에 아싸의 삶의 질이 높아지긴했다.
    하여간 일본애들 게임 진짜 잘만든다.
  2. 장르 및 플랫폼, 플레이타임

    장르 : JRPG, 턴제 RPG
    플랫폼 : 나는 PS5로 했다.
    플레이타임 : 난이도 상 - 82시간 (근데 재밌어서 챌린지 난이도로 한번 더 할꺼임ㅋㅋ)

  3. 버전 정보
    페르소나 3, 4와는 다른 별개의 내용이고, 페르소나5 스크램블의 스토리상 이전 작품이다.
    페르소나5 본편의 내용을 전부 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매를 하려는 사람은 참고하시길~
  4. 달점 🌕 🌕 🌕 🌕 🌗 4.5 / 5
    너무너무 만족해서 만점이나 다름이 없다.(0.5점은 혹시 몰라서 남겨놓는 습성이 있다)
    마지막에 여운이 아주 조금 부족하다는 아쉬움은 남긴한다.
  5. 게임 플레이 방식
    일상과 전투로 나뉘는데 일상은 사람들을 만나며 코옵(협력 포인트)을 올리거나 자신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전투는 메인 이벤트인 팰리스 공략과 메멘토스 노가다가 있고 팰리스는 하루 안에 클리에 해야 얻는 이득이 크다!
    따라서 메멘토스 노가다를 좀 뛰다가 팰리스에 가는 것이 플레이에 정석? 같은 느낌이다.
    게임의 주인공 이름과 괴도단 이름을 설정할 수 있는데 난 주인공이름을 전설의 한남충 괴도단 이름을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했다.(당연히 장난이다 ^^ 한국땅은 진심이고)
    마음의 괴도단

스토리 리뷰(스포가 가득함)

기본적인 스토리는 어느 날 비뚫어진 마음을 훔칠 수 있게된 주인공과 친구들이 낮에는 학교에서 성실한 활동을 밤에는 악인들의 마음을 훔치는 괴도단이 되어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다.
처음 목적은 단지 악인들을 개심시키고 주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점점 말도 안되는 현실과 마주하고 신과 싸우게 된다.
옛날부터 나는 말도 안되는 싸움을 하는 내용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일제강점기에 정말 어렵고 힘든 싸움을 하는 독립 투사들, 모든 사람들이 미쳐있지만 자신 정상일 때 모두를 구하기 위한 싸움, 신이 나빠서 그 신과의 싸움 등등 이 게임에서의 싸움도 그렇다 너무나 강력한 존재, 포기할 수 있지만(실제로 포기하는 선택지도 있었음 ㅋㅋ)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그런 스토리다.
근데 나 혼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류지, 안 같은 친구들과 소지로, 사에 같은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무모한 싸움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약 60시간 동안 키워온 내 인연들이 알바다오트와의 전투에서 함께할 때 너무 멋있어서 눈물이 막 나왔다. ㅠㅠ
신념을 함께 지키는 친구가 있다는건 참 멋진 일이라고 느껴진다.
방구석에서 혼자 하는 히키 게임이 이런 메시지를 담는다는게 웃기긴한데 연대는 멋진 능력이긴 하다.
이 게임이 시사하는 바는 위에 말했듯이 연대와 강한 마음(정의,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녹여내는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텔링이 일품이다…
특히 시민들이 괴도단을 응원하는 장면과 현실을 잃었던 괴도단이 주인공을 찾아오는 장면은 미쳤다.(울었다. ㅠㅠ)
현실의 문제도 많이 담았는데 각 에피소드 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내 삶도 되돌아 볼 수 있었다.(진짜 괴도단이 있었다면 이랬을 것 같기도 했다)
정말 좋은 대사, 반전 등이 있지만 여기 담기엔 혹시모를 예비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듯해서 스토리 리뷰를 마칠까 한다.
결론은 미친 스토리, 꿀잼.(씹덕맞음)

게임플레이 리뷰

스토리 리뷰에서 말했듯이 스토리를 플레이 안에 아주 잘 녹여냈다.
일상 플레이와 전투 플레이에 모두 메인 스토리를 잘 녹여냈고, 둘다 재미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모든 사람과 코옵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1회차 플레이에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옵을 빨리 올리길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등 여러 이벤트는 연인과 함께하니까 빨리 올려놓는게 좋다. ㅎㅎ
특히 난 마코토랑 하루를 좋아했는데 별로 못보고 끝나버렸다(하루의 비중이 넘 적다 ㅠㅠ)
마코토
마코토 배드엔딩은 보지말자..(가슴아프다..)
아 그리고 카스미는 코옵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ㅋㅋ

상대적으로 인간력보다는 코옵이 중요한 느낌이라 그리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놀러가거나, 메이드카페, 재즈카페, 당구, 낚시 등의 활동은 안하게 되는건 좀 아쉽다.
코옵을 스토리를 다 밀고 나서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할일을 좀 바쁘게 마쳐야하는 건 아쉽지만 게임 스토리 상 어쩔 수 없다.

BGM은 아주 훌륭했다. 일단 신나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브금이 많다!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나는 dlc로 90렙 페르소나가 처음부터 있어서 쉽게 전투를 깰 수 있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면 마나가 엄청 딸릴 것이다.
팰리스에 한번 입장하면 한번에 깨는게 유리하고 그러려면 그 동안 섀도들을 처리할 마나가 필요한데 항상 부족하다.
그러면 쉽게 깨기 위해 메멘토스 노가다를 해야하는데 거기서도 마나가 딸려서 쉽지는 않을 것이다. ㅋㅋㅋ

버그도 없었고, 자막도 훌륭했다.
ps5 입문 또는 페르소나 입문 하는 사람에게 강력추천하는 게임이다.

마무리

82시간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였고 더욱 더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당분간은 나의 현실에 신경좀 써봐야겠다 ㅋㅋ 게임캐릭터 대사하나 던지며 마무리하겠다~

인간에겐 세계를 바꿀 힘이 있어. 지금은 아주 잠시 잊고 있을 뿐 - 모르가나

Leave a comment

2024

D&C Optimization

3 minute read

분할정복을 이용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최적화

Back to top ↑

2023

Back to top ↑

2022

Greedy

2 minute read

백준 18186번 라면사기(large) 문제풀이

SCC

1 minute read

백준 4196번 도미노 문제풀이

LCA

2 minute read

백준 3176번 도로 네트워크 문제풀이

2-SAT

1 minute read

백준 16367번 TV Show Game 문제풀이

Hashing

2 minute read

백준 21162번 뒤집기 K 문제풀이

Tree DP

1 minute read

백준 1949번 우수 마을 문제풀이

Trie

1 minute read

Trie 자료구조 이해하기

Merge Sort

1 minute read

merge sort를 이용하여 inversion 개수세기

Segment Tree

2 minute read

백준 11505 구간 곱 구하기 문제풀이

BFS

1 minute read

백준 2206 벽 부수고 이동하기 문제풀이

기하

1 minute read

백준 2166 다각형의 면적 문제풀이

이분탐색

1 minute read

백준 12015 가장 긴 증가하는 부분 수열2 문제풀이

누적 합

1 minute read

백준 10986 나머지합 문제풀이

Stack

1 minute read

스택 구현하기 ========== 자료구조의 기본이라고 하면 스택 과 큐가 있다 백준 10828번에서 마주친 스택

정렬1

1 minute read

매우매우 많은 정렬이 있지만 그중 가장 안 어려운 3가지를 공부해보았다.

Back to top ↑